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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 나비도감 - 생태탐사의 길잡이 6
주머니 속 나비도감 - 생태탐사의 길잡이 6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13-06-17 15:08  
조회 : 1,972

생태 탐사의 길잡이 6
『주머니 속 나비 도감』

글과 사진 백유현․권민철․김현우
책 모양 국반판(112×150), 올 컬러, PUR 제본
펴낸날 2007년 5월 1일
쪽수 344쪽
책값 15,000원
ISBN 978-89-89370-54-3

사람들은 나비를 예쁘다고 말합니다. 물론 아름다운 어른벌레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또 많은 사람들은 애벌레를 징그럽게 여깁니다. 그 애벌레들이 자라서 예쁜 나비가 된다는 것은 잊은 모양입니다. 이 책에는 어른이 된 나비뿐만 아니라 알, 애벌레, 번데기 때의 모습도 함께 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나비를 이해하고, 나비의 감춰진 면과 그들의 시련까지도 사랑할 수 있기 바랍니다.
                                                                                                         ―글쓴이의 말 중에서
 

http://sanulim.ivyro.net/butterfly.gif




1. 어린이에게는 친절한, 전문가에게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나비 도감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깍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번뇌를 선적으로 승화시킨 승무를 우아하게 표현한 조지훈 님의 시 ‘승무’의 일부입니다. 봄볕 아래 꽃 위를 나풀나풀 날아다니는 나비는 그 모양과 자태로 아름다움과 섬세함의 비유와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와 친숙한 나비지만 막상 나비의 생태는 물론 이름조차 아는 게 별로 없습니다. 마음먹고 알아보려 해도, 크고 무거운 도감에 어른 나비 모습만 실려 있어 나비를 알고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주머니 속 나비 도감』은 우리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의 나비가 실려 있고, 나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과 알, 애벌레, 번데기 등의 모습이 함께 실려 있어, 아마추어와 어린이는 쉽게 나비의 세계와 생태를 이해할 수 있고, 나비 전문가에게는 귀중한 자료가 되는 나비 생태 도감입니다. 작고 가벼워 언제든지 들고 다닐 수 있으며, 특수 제본(PUR 제본)을 적용하여 잘 펼쳐지고 튼튼합니다.


2. 『주머니 속 나비 도감』의 특징

우리 나라에는 남북을 합쳐 225종의 나비가 살고 있고, 10여 종의 다른 나라 나비가 태풍에 실려 남해안 일대로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에는 북녘에만 사는 나비와 멸종되었거나 전문가들도 일생에 한 번 만나보기 어려울 정도로 개체수가 적은 나비는 제외하고, 우리 나라에서 사는 나비 180종과 길 잃은 나비 10종을 수록했습니다. 그것도 제 색깔과 생동감을 잃은 표본 사진이 아니라 자연 상태의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등 나비의 한살이를 고스란히 담은 1000여 장의 생태 사진으로 실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 나비의 알, 애벌레, 번데기 등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도록 나란히 실었습니다. 유형별로 대표적인 것들을 비교했기 때문에 야외에서 그와 비슷한 모양을 발견하면 어느 무리에 속하는 나비겠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충인 어른 나비를 무리별로 비교한 예는 많지만 이처럼 알, 애벌레, 애벌레의 머리, 번데기, 나비의 눈 등을 그것도 살아있는 그대로 비교한 예는 그동안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많은 도감들이 나비의 한살이를 담지 못했던 것은 자연에서 그 장면들을 일일이 만나고, 관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걸고 작업해도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나마 가능한 방법이 나비를 직접 길러보는 것입니다. 저자들은 들과 산을 누비면서도 정확한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도감에 수록한 나비 중 약 70%를 직접 길렀습니다. 자연에서 그 많은 종을 만나기도 어려운데 그들을 직접 길러보았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나비의 생태를 속속들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차례
나비의 이해
- 알에서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 시련
- 나비의 몸 보호법
- 나비의 구조
- 용어 설명
- 나비의 크기
- 나비와 나방
- 나비 관찰하기

비교하며 살펴보기
- 알
- 애벌레
- 애벌레의 머리
- 번데기
- 어른벌레의 눈

과별로 살펴보는 나비
- 호랑나비과
- 흰나비과
- 부전나비과
- 네발나비과
- 팔랑나비과
- 길 잃은 나비

찾아보기


4. 글쓴이 소개

저자
백유현 님은 대학시절 처음 곤충을 만났고, 이후 25년간 나비를 사육하며 곤충생태를 연구한 끝에 ‘나비마을생태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그곳을 아이들이 살아있는 나비와 곤충들의 신비로움을 직접 느끼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는 것이 백유현 님의 꿈입니다.

권민철 님은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안동대학교 생물학과 박사과정에서 곤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동안 곤충을 사육하면서 얻은 사진과 자료를 정리한 이 책을 통해 자연을 아끼고 곤충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김현우 님은 대학시절 ‘장수하늘소’란 동아리를 통해 나비를 처음 접했고, 나비를 통해 자연의 참된 아름다움을 알았습니다. 현재 자연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경상대학교 생물학과 석사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경험과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