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칠순 할머니들이 나뭇잎 팔아 연 매출 30억!
기적의 나뭇잎, 이로도리
지은이 : 요코이시 토모지(橫石知二)
옮긴이 : 강지운
쪽 수 : 199쪽
판 형 : 신국판 변형
책 값 : 10,000원
발행일 : 2009년 9월 30일
ISBN : 978-89-89370-66-6
세계 여러 나라의 시골 마을이 고령화와 빈곤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런 시대에 가미카츠 마을이 회생한 것은 기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이 사는 지역에 있는 모든 것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받아들여 살릴 수만 있다면 반드시 기적을 경험할 것이다.
이로도리 사업의 성공과 가미카츠 마을의 회생 과정에서 전하는 경영 비법과 성공 법칙이 독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기쁜 것은 없겠다.
―머리말 중에서
1. 『기적의 나뭇잎, 이로도리(彩)』는 어떤 책인가?
이 책은 빈곤에 따른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폐촌 위기에 몰린 산골 마을의 회생 이야기이자 그 회생을 이끌어내기까지 청춘을 바친 한 사람의 고백이다. 흔한 성공 스토리지만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 것은 그 성공에 세계의 많은 경영자와 지방자체단체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이다.
젊은이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노인들만 남은 산골 마을. 남자들은 아침부터 술에 취해 싸움질이나 하고, 여자들은 모여서 남 흉이나 보는 구제 불능의 산골 마을. 농업대학교를 갓 졸업한 스무 살 청년이 영농지도원으로 취업해서 간 곳의 풍경이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냉대와 모멸, 냉해로 산골 마을의 주 수입원인 밀감 전멸. 그곳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30년이 지난 지금, 폐촌 위기에 몰린 구제 불능의 산골 마을은 칠순이 넘은 할머니들도 나뭇잎을 팔아 연 수익 3천만~4천만 원을 올리는 부촌이 되었고, 마을을 떠난 젊은이들이 U턴하고, 심지어 도시에서 젊은이들이 I턴하는 현상까지 일으키는 마을이 되었다. 작은 산골 마을에 일본은 물론, 세계 각국의 언론 매체와 경영자들이 찾아오고, 세계 각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줄을 선다.
냉대를 받던 젊은이는 마을 주민들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주식회사 이로도리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일하며, 쇄도하는 강연 요청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02년 올해의 기업가 일본대회 특별상 수상, 2003년 일본 소프트화 대상 수상, 2007년 지역활성화담당장관이 ‘지역 활성화 전도사’로, 경제산업장관이 ‘지역중소기업 서포터’로, 내각관방과 경제산업성이 ‘지역산업 부흥을 이끈 인물’로 선정했으며,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를 바꾸는 사회기업가 100인’에 뽑혔다.
2. 연 매출 30억 원인 작은 회사를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 도쿠시마(德島) 현 가미카츠(上勝)라는 두메산골 마을을 세계 각지의 언론과 경영자, 지방자치단체가 찾는 이유는 그곳에 주식회사 이로도리가 있기 때문이다. 식당에 장식용 나뭇잎(츠마모노)을 팔아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작은 회사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제3섹터 방식의 회사로 지방 활성화의 모범 사례
주식회사 이로도리는 제3섹터 방식의 회사다. 공공단체(제1섹터)와 민간단체(제2섹터)가 공동출자해 만든 합동법인인 이로도리는 방식과 결과에서 모두 성공적인 지방 활성화의 모범 사례다.
이로도리가 있는 가미카츠는 세계의 여느 시골 마을과 같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문제를 안고 있던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노인들과 떠나지 못한 자만 남아 남자들은 아침부터 술 마시고 싸움질이나 하고, 여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남 흉이나 보는 등 마을은 절망과 패배주의에 빠져 있었다. 지은이는 이런 상황을 소득이 적고 할 일이 없는 데서 발생한 문제로 파악한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으로 그 답을 찾는다. 최악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던 주민의 고령화의 문제는 노인들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은 데서, 농지라고는 다랑논과 밭밖에 없는 산골의 입지 조건은 나뭇잎이 지천인 청정 지역이라는 최적의 입지 조건으로 파악한 데서 찾아낸 것이다.
둘째, 노인들의 비즈니스로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
이로도리는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도리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비즈니스다. 나뭇잎은 가볍기 때문에 할머니들이 다루기에도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산골에서 나고 자란 노인들은 나뭇잎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다.
이로도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노인들은 나이에 비해 매우 건강하고,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치는 등 젊은이 못지않게 삶의 질을 높이려 한다. 가미카츠 마을의 고령화 비율은 도쿠시마 현에서 1위를 차지하지만, 1인당 의료비는 도쿠시마 현에서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노인 요양원은 정원 미달로 문을 닫았다.
셋째, 최악의 조건에서 성공을 이끌어낸 이로도리 리더십
이로도리의 성공을 통한 가미카츠 마을의 회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로도리의 주인공이자 지은이인 요코이시 토모지의 리더십이다. 지은이는 절망에 빠진 산골 마을 사람들에게 모욕과 냉대를 받았지만 시종일관 섬기는 자세로 일해 그들의 신뢰를 얻었고, 그 신뢰는 성공의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 또 그는 앞서서 실천하며, 조직원의 능력의 키워주고 ‘기’를 불어넣는 진정한 리더였다.
악조건을 성공의 조건으로 바꾸는 의지와 지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 주위 사람들에 대한 헌신과 섬기는 리더십 등 지은이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들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깨달음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3. 지은이 소개
요코이시 토모지(橫石知二)
1958년 도쿠시마 시 출생. 1979년 도쿠시마 현 농업대학교 원예학과 졸업 후, 가미카츠 농협에 영농지도원으로 입사. 1986년 츠마모노(妻物) 상품 ‘이로도리(彩)’를 개발․판매, 1991년 특산품 개발실장이 됨. 1996년 가미카츠 마을 사무소 산업과로 전직. 1999년 제3섹터 ‘주식회사 이로도리’ 이사, 2005년 동사 대표이사 부사장에 취임.
2002년 올해의 기업가 일본대회 특별상 수상, 2003년 일본 소프트화 대상 수상, 2007년 지역활성화담당장관이 ‘지역 활성화 전도사’로, 경제산업장관이 ‘지역중소기업 서포터’로, 내각관방과 경제산업성이 ‘지역산업 부흥을 이끈 인물’로 선정했으며, 『뉴스위크』 일본판 ‘세계를 바꾸는 사회기업가 100인’에 뽑혔다.
4. 차례
구제 불능인 마을에 왔구나
작은 시작, 큰 성공
새 바람이 필요하다!
희망이 사라진 마을
바닥을 치고 올라오자!
그래, 나뭇잎을 팔자!
실패 앞에서 “한 번 더!”를 외치다
열정의 온도를 높여라
하고 실패하는 것이 안 하고 실패하는 것보다 낫다
현장에 답이 있다
보고 듣고 느껴라!
나뭇잎이 날개가 되다
체면보다 실리가 우선이다
잘 파는 것도 기술이다
자부심으로 경쟁력을 키워라
잎이 변화를 불러오다
때로는 경쟁심을 이용하라
바라는 대로 이루다
수신제가의 기본을 지켜라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이끌어라
주식회사 이로도리 탄생
안 되면 되게 하라
실력이 순풍에 돛을 단다
하루를 살아도 가슴 뛰게 살아라
안정이 여유를, 여유가 웃음을 선물한다
모든 성공에는 법칙이 있다
이로도리가 전하는 성공 법칙 9가지
● 이로도리 성공 법칙 1 - 현장이 심장이다
● 이로도리 성공 법칙 2 - 모든 사람들이 인재다
● 이로도리 성공 법칙 3 - ‘기’를 불어넣어라
● 이로도리 성공 법칙 4 - 시스템을 만들어라
● 이로도리 성공 법칙 5 - 문제 해결의 핵심을 간파하라
● 이로도리 성공 법칙 6 - 가치를 창출하는 ‘장면’을 구성하라
● 이로도리 성공 법칙 7 - 소용돌이를 일으켜라
● 이로도리 성공 법칙 8 - ‘해바라기 문양’을 만들어라
● 이로도리 성공 법칙 9 - 인연을 소중히 하라
변화는 물결처럼 번져간다
● 가미카츠의 제언 1 - 모두 일하는 사회를 만들어라
● 가미카츠의 제언 2 - 보호 대신 복지를 구현하라
● 가미카츠의 제언 3 - 시골의 유리한 조건을 살려라
● 가미카츠의 제언 4 - 현장과 눈높이를 맞춰라
● 가미카츠의 제언 5 - 후세를 위한 꿈의 씨앗을 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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